[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동 통장자율회가 인천광역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자립 준비 청년 15여명과 함께 영종도 해변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올리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구월3동 통장자율회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모은 수익금 전액을 해당 기관에 기부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단순한 재정적 후원을 넘어 청년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통장들과 자립 준비 청년들은 영종도 해안가를 함께 걸으며 밀려온 플라스틱, 비닐, 폐어구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통장들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곁에서 다정한 말벗이 되어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등 따뜻한 ‘인생 멘토’역할을 했다.
구월3동 통장들은 이번 영종도 비치코밍을 통해 수거한 바다 유리를 모아 오는 27일 청년들과 다시 한번 뭉쳐 ‘바다유리공예 작품 만들기’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버려진 쓰레기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청년들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유미 통장자율회장은 “청년들과 함께 땀 흘리며 환경을 지키고 또 인생의 선배로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넬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고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외롭지 않게 앞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최옥주 구월3동장은 “지역사회의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다가가 주시고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도 앞장서 주시는 통장자율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