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구 5년 새 12.3% 증가, 반도체 산업 성장에 인재 유입, 미래기술학교로 취업 역량 강화, ‘청년쉼,표’ 통해 정주환경 확충
도시의 미래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많은 전문가들은 그 답을 ‘청년’에서 찾는다.
청년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이끌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 성장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들을 살펴보면 청년의 역할은 더욱 분명해진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젊은 인재들의 도전정신이 혁신 산업을 꽃피웠고, 독일 베를린은 청년 창업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창조 도시로 성장했다.
이와 관련, 요즘 평택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청년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택은 오히려 청년이 늘어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산업 성장과 일자리 확대, 미래인재 양성 정책 등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계는 평택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최근 5년간 시 청년 인구(19~34세)는 1만4천여 명 증가하며 1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청년 인구가 6% 감소하고 경기도 전체 청년 인구 역시 4.5%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청년 인구 증가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다.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자 미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이 같은 결과는 산업도시로서의 성장세와 맞닿아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양질의 일자리와 성장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시는 반도체 산업 성장에 발맞춰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미래기술학교’다.
지역 대학과 전문기관, 산업계가 협력해 운영하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반도체 공정 이론은 물론 클린룸 실습 등 실제 산업현장과 연계된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취업 컨설팅과 모의면접,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교육과정은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단계별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산업 성장과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질 때 도시의 경쟁력은 더욱 강해진다.
청년의 삶은 일자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마음 편히 쉬고,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 역시 중요하다.
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쉼,표’는 취업과 진로 탐색,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물론 문화·예술 활동과 커뮤니티 운영까지 지원하는 청년 전용 플랫폼으로, 청년들의 성장과 사회참여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