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총사업비 29억원 규모의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취업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청년을 연결해 현장 중심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역량 강화와 경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들의 사회연대경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조직의 인력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참여기업을 먼저 모집·선정한 뒤, 청년이 희망 기업을 선택해 신청하면 면접을 거쳐 기업과 청년을 최종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기업은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을기업,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고용 10인 미만의 사회연대경제 관련 비영리법인·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참여 청년은 부산시에 거주하는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총 18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연대경제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등에서 직무 기반의 실무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 청년에게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최대 234만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4대 보험료 기업 부담분 지원과 함께 사전 직무교육, 청년 매니저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창업 수요를 반영해 ‘취업형’과 ‘일자리창조형’ 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취업형 인턴은 전체 참여 규모의 90퍼센트 이하로 운영되며 사회연대경제 조직 현장에서 실무 중심의 직무를 수행하며 역량을 쌓는 방식이다.
일자리창조형 인턴은 전체 규모의 10퍼센트 이상으로 운영되며 신규 직무 아이템을 보유한 조직이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창업지원 조직에 청년들을 팀 단위로 매칭한다.
참여 청년들은 통합돌봄 코디네이터, 주택 에너지 효율 진단사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된 새로운 직무를 기획·개발하고 실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청년들이 단순 보조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상담과 고충 처리 등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현장 적응을 위한 밀착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 24일까지 사업 운영 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오는 24일까지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참여 청년을 모집하며 청년은 일모아시스템 공고를 통해 희망 기업을 선택한 뒤 고용24를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7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기업과 청년 간 최종 매칭은 7월 1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청년에게 사회연대경제 현장의 실무 경험과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연대경제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매칭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형 일 경험 모델이다”며 “지역 사회연대경제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