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군, 인삼고온피해 예방 차광망 활용 재배기술 실천 당부

2중직·4중직 차광망 추가로 설치해 직사광선 줄이는 것이 효과적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6.18 12:18




충청남도 금산군 군청 (금산군 제공)



[금요저널] 금산군은 여름철 고온기 인삼 해가림 시설 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고온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망을 활용한 재배기술 실천을 당부했다.

인삼은 비교적 서늘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30℃ 이상 고온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잎 가장자리부터 마르거나 타들어 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피해가 심할 경우 잎이 떨어지고 생육이 멈추는 등 수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인삼고온피해는 해가림 시설 내부의 온도가 높아지고 직사광선이 강하게 유입될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통풍이 원활하지 않거나 기존 피복 자재가 시설에 밀착돼 있을 경우 내부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피해 위험이 커진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고온기 전후로 해가림 시설 위쪽에 2중직 또는 4중직 차광망을 추가로 설치해 직사광선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광망은 기존 피복 자재에 바로 덮기보다 일정 간격을 띄워 지주에 단단히 묶어 설치해야 한다.

이처럼 차광망과 해가림 시설 사이에 공간을 확보하면 그늘이 형성되고 공기 흐름이 좋아져 시설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일 수 있다.

2중직 차광망은 빛을 줄이면서도 비교적 통풍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며 4중직 차광망은 강한 햇볕이 지속되는 시기에 차광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차광망을 과도하게 밀폐해 설치하면 오히려 통풍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시설 구조와 포장 여건에 맞게 설치하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온기에는 토양 수분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인삼의 고온 저항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포장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적정 수분이 유지되도록 물을 공급해야 한다.

과습할 경우 뿌리 생육이 나빠질 수 있어 배수 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은 인삼 생육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사전에 차광망을 띄워 설치하고 통풍과 수분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2중직·4중직 차광망을 지주에 견고히 고정해 그늘을 만들고 현장 여건에 맞는 고온피해 예방 관리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