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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경찰청 등과「도심 마라톤 관리 협의체」구성 추진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1.04 13:27




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금요저널] 서울시는 빈번한 도심 마라톤 대회로 인한 시민 이동권 제약 등 시민 불편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서울경찰청 등과 협의체를 구성, 2027년 도심 마라톤 대회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 도심에서 대형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장시간 교통 정체와 시민 이동 제약에 소음·쓰레기 문제까지 더해져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교통통제 협의가 확정되기 전에 참가자를 먼저 모집했다가 대회 직전 행사를 취소·변경해 참가자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심 마라톤 개선을 위해 올해 초 ‘마라톤 가이드라인’을 수립, 출발 시간을 앞당기고 장소별 참가인원 상한을 정했으며 후원 대회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7개로 절반 이상 줄였다.

그러나 마라톤 대회는 지자체 허가, 승인대상이 아니고 상당수 대회들이 중앙부처 후원을 통해 개최됨으로써 서울시 차원의 개선 노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가결되어 2027년 4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체육행사의 주최자는 안전관리계획을 지자체장에게 사전 통보해야 하며 지자체장은 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이에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2027년 도심 마라톤 대회의 일정·코스·교통우회 등 안전관리계획을 엄격히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내용은 오는 12월 중 서울시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2027년 도심 마라톤 대회를 준비 중인 주최측은 안전관리계획 및 교통통제 협의가 완료되기 전 참가자 모집을 자제해 주시기 당부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라톤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최근 도심 마라톤으로 인한 일반 시민의 불편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철저할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주최측의 자발적인 노력과 동참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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