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 제9회 무형유산 한마당 ‘마당극 박첨지댁 경사’ 성료

지난 25일 석림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려, 서산 무형유산 5종 선보여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0.27 15:10




서산시, 제9회 무형유산 한마당 ‘마당극 박첨지댁 경사’ 성료 (서산시 제공)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는 지난 25일 석림근린공원에서 제9회 무형유산 한마당 ‘마당극 박첨지댁 경사’ 가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방문했으며 서산의 무형유산 다섯 종목이 어우러져 지역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선보여진 서산 무형유산은 박선웅 보유자의 내포제시조, 조부원 보유자의 내포앉은굿, 장운진 보유자의 대목장, 이태수 보유자의 서산박첨지놀이, 이애리 보유자의 승무다.

여기에 국가 무형유산 편종편경 악기장인 김종민 악기장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마음씨 착한 박첨지가 세 칸 기와집을 짓고 국태민안과 우순풍조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김종민 악기장이 제작한 편종이 깊고 장엄한 울림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내포앉은굿이 박첨지의 새로운 시작과 안녕을 기원했다.

장운진 대목장이 집을 짓기 시작하고 상량이 올라가 주련이 걸리면, 이를 축하하기 위한 내포제시조와 승무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이태수 보유자가 연기하는 박첨지가 등장해 풍요와 행복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공연과 함께 체험활동과 어린이 무형유산 그리기 대회가 병행됐다.

한옥 결구 체험, 승무복 장삼 입어보기 등 13종의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전통문화를 즐겼다.

무형유산 그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서산의 무형유산을 보고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유아부·초등학교 저학년부·초등학교 고학년부 3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시는 오는 11월 15일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해당 행사를 한 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산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체험하는 알찬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리 무형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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