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6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유관기관 상담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상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트라우마를 경험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모와 상담사가 자녀의 회복을 돕는 데 필요한 상담 및 양육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트라우마의 개념과 청소년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불안, 위축, 분노 등 다양한 심리·정서적 반응을 살펴봤다.
이러한 반응이 자녀의 감정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뿐 아니라 그 이면의 심리적 어려움에 주목하도록 했다.
이어 자녀의 행동을 단순히 문제로 판단하기보다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방법부터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까지 가정과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법도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행동만 보고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그 행동 뒤에 어떤 감정과 어려움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며 “앞으로는 아이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고 충분히 기다려주며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규 소장은 “트라우마를 경험한 청소년이 건강하게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비롯한 주변 어른들의 깊은 이해와 따뜻한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부모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