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동안 지속되는 냉동수면 실험이라는 SF적 배경과 전통적인 '범인 찾기(Whodunit)' 구조가 결합한 독특한 특수설정 미스터리 소설 ‘천 년의 후더닛’이 출간돼 독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작품은 인류 최초의 냉동수면 실험이 끝난 뒤 벌어진 살인 사건을 다루며, 거대한 '시간' 그 자체를 밀실로 삼는다.
잠에서 깨어난 피험자는 총 여섯 명.
깨어난 이들은 외부 침입이 불가능한 셸터 내부에서 범인을 찾아야 하는 정밀한 추리 게임에 던져진다.
사건이 일어난 셸터는 내부에서 나갈 수는 있지만 밖에서는 들어올 수 없는 독특한 구조다.
모든 참가자가 잠들어 있었다는 조건은 살인이 일어난 시각과 실행자의 존재를 둘러싼 의문을 키운다.
여기에 천 년간의 기록을 축적해 온 AI 데이터 일부마저 끊겨 있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