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조용호 오산시장이 7일 오후 세종 국토교통부를 찾아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해결을 적극 요청했다.
조용호 시장은 이날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과 함께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세교3지구 관련 현안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지역 자족기능 강화 및 광역교통망 확충,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담겼다.
조용호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세교 1·2지구 조성 당시 과도한 임대비율, 자족용지 부족, 광역교통망 확충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강조한 후 “세교3지구는 오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이다. 세교3지구 개발 과정에서는 과거 발생했던 문제를 답습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이 점을 국토부 차원에서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이탁 차관은 “아파트 공급을 잘하고 교통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오산시에서 주신 내용을 실무 차원과 협조해 꼼꼼히 살펴보겠다. 세교3지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조 시장은 △세교3지구 자족시설용지 추가 확대 △총사업비 대비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 타 지구 수준 반영 △분양주택 공급비율 확대 등을 중점 건의했다.
앞서 국토부는 세교3지구 내 자족용지로 30.9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반영할 것을 발표했으나, 시는 AI·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다수 유치하기 위해서는 30만 평 규모의 자족용지가 필요하다고 밝혀왔다.
조용호 시장은 “오산이 경기남부권 반도체 소부장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30만 평 규모의 자족용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교3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과 관련해서는 사업시행자 사업비 비율은 7.6% 수준으로 타 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시행자 사업비 비율이 평균 15~20% 수준인 것과 비교할 때 평균을 한참 밑도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한 후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비 수준을 총사업비 대비 20% 규모로 꼭 반영해야만 한다”고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분양주택 공급 비율 상향 및 신혼부부 주택 공급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후 조용호 시장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일자리와 산업, 교통,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