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람과 공간을 잇다’ 안양건축문화제 성황리 종료

9월 1~6일 김중업건축박물관 일원…전시·답사·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9.07 15:18




‘사람과 공간을 잇다’ 안양건축문화제 성황리 종료 (안양시 제공)



[금요저널] 안양시는 안양지역건축사회와 함께 개최한 ‘2026 안양건축문화제’ 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건축, 사람과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는 건축이 전문가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누구나 보고 듣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답사,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전시장에는 전문가의 작품부터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작품까지 한자리에 펼쳐졌다.

안양시 건축문화상 대학생부 계획작품 공모에는 역대 회차 중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돼 예비 건축인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건축사 작품전과 특수학교 학생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바라본 건축물 그리기 작품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김중업건축박물관 일원에는 누적 4327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찾으며 건축을 매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졌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개막식과 건축문화상 시상식에는 시민과 지역 건축인 등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올해 안양시건축문화상의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 대상은 언약감리교회를 건축한 정주건축연구소와 지우종합건설이 받았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도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건축 골든벨’,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3차원 건축물 만들기 체험’등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들고 그리거나 퀴즈를 풀며 건축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다.

안양의 건축을 직접 걸으며 만나는 건축문화답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중앙성당과 김중업건축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건축물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축인과 시민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건축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시대 건축, 건축사 실전 활용 전략 교육’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건축 강연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건축 환경을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나누는 자리도 이어졌다.

지난 2일 전시를 관람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특히 쌍개울을 활용해 공공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계획작품 수상작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대호 시장은 “익숙한 도시공간을 젊은 세대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인상 깊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상상력에서 안양의 미래 도시공간을 그려나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며 건축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문화가 안양에 깊이 자리 잡아가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공간, 도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환 연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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