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성남시의원, 판교로 상습 정체 해소 및 돌마로 보행 안전 대책 촉구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김소희 의원은 제312회 임시회에서 지역구 내 고질적인 교통·보행 안전 민원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소희 의원은 먼저 분당구청장을 상대로 송현초등학교 및 벌말사거리로 이어지는 판교로 일대의 만성 교통 체증 문제를 지적했다.
해당 구간은 수서-분당 간 도시고속화도로 진출입 여파와 맞물려 출퇴근길은 물론 낮 시간대에도 극심하게 정체되는 상습 구간이라며 삼평동 봇들마을 이지더원 2단지의 경우 아파트 정문에서 판교로 방면 좌회전 진출이 불가능하도록 중앙선이 막혀 있어 인근 단지와의 형평성 문제 및 주민 통행 불편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정상철 분당구청장은 판교로 일대 정체와 단지 앞 진출입 문제는 택지개발 당시 교통영향평가에서 반영되지 못했던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시청과 경찰서 등 관계 기관 공조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적극 찾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민 보행 안전과 직결된 이매동 럭키타운 인근 보행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럭키타운 아파트에서 갈보리교회 및 율동공원·서현동 방면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오랜 기간 보행로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이 사비로 야광 조끼를 입고 야광봉을 흔들며 다닐 정도로 위험천만한 실정”이라며 연결 도로인 돌마로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님에도 보행로가 없고 길 가장자리에 대형 탑차들의 야간 불법 주정차가 난립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분당구청장은 “관계 부서와 함께 현장에서 합동 실사를 진행해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중원구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김 의원은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접종 확대 정책의 실효성을 도마 위에 올렸다.
김 의원은 “신상진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19~64세까지 무료 접종을 확대하며 92억 7500만원 규모의 막대한 시비가 투입되고 있으나 통상 해당 연령층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영유아에 비해 자발적 접종률이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 복지 혜택을 국가나 지자체가 부담하는 취지에는 깊이 공감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정책의 성과가 객관적인 접종률 상승으로 입증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소희 의원은 질의를 마치며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도로 환경 개선 및 보행자 생명 안전 확보는 지방정부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고 대규모 복지 예산이 투입되는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