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전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고 시민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8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추석 연휴 기간에는 총 269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7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876건, 전기적 요인이 662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적 요인 화재는 2021년 121건에서 2025년 185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에서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총 44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1명, 부상 1명 등 2명의 인명피해와 약 1억 8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2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새벽 시간대에 14건이 발생해 주거시설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연휴 전 3주간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비상구 폐쇄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등 화재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전통시장에는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자율소방대 중심의 영업 종료 전 안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공동주택과 요양원·요양병원 등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은 화재 예방과 피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관리사무소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난 요령 등을 안내·교육하고 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은 안전순찰을 실시한다.
전통시장·판매시설·공장·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대상에는 소방관서장과 안전센터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사항을 지도한다.
아울러 소방안전관리자와의 소통 창구를 활용해 화재 예방·피난 안전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화재 취약 대상 관계자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송한다.
언론·방송·전광판·SNS 등을 통해 주방·전기화재 예방,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피난로 확보 등 생활 속 화재 예방 수칙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는 음식 조리와 전기·가스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시민들도 음식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외출 전 전기·가스시설을 확인하는 등 생활 속 화재 예방 수칙을 적극 실천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