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회 의원, 신도시·8.13 주택 공급대책 점검… “선교통 후입주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중요”
“선교통 후입주 넘어 주변 생활권까지 교통인프라 개선 효과 이어져야”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6.08.25 14:36
장송회 의원, 신도시·8.13 주택 공급대책 점검… “선교통 후입주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중요”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 신도시기획과로부터 신도시 및 공공주택지구 추진현황과 8.13 주택 공급대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주택 공급에 앞서 교통인프라를 갖추는 '선교통 후입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도내 공공주택지구 추진현황과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주택 공급대책을 살폈다.
특히 대규모 주택 공급으로 늘어날 교통수요를 고려해 주택 공급계획과 광역교통대책을 함께 구체화하고 교통시설이 입주보다 늦어지는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의원은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면서 교통대책이 뒤따르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주택 공급의 양과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도민이 실제 이용할 도로와 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제때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양주 와부 등 기존 교통 여건이 취약한 지역을 사례로 들어 광역교통대책 수립 과정에서 사업지구뿐 아니라 주변 생활권의 교통수요까지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와부지역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서울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제한적인 만큼 신규 주택 공급에 앞서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신도시를 위한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때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을 높인다면 기존 주민들의 교통환경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며 “'선교통 후입주'가 신도시 안에서만 작동하는 원칙에 머물지 않도록 경기도가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주변 지역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불편을 감내해 온 기존 주민에 대한 세심한 고려도 당부했다.
장 의원은 “수년간 이어지는 공사로 교통난과 먼지·소음 등 생활 불편을 겪는 주변 주민들이 개발 이후 교통인프라 개선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기존 주민들도 개발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신도시는 주택 공급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경기도가 정부와 시·군, 사업시행자와 적극 협의해 ㄴ주택 입주에 앞서 필요한 교통인프라가 갖춰지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8.13 주택 공급대책에 포함된 와부지역에서도 주택 공급에 앞선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용민 국회의원과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종합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을 건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