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장이 독립만세운동을 이끈 심점봉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시민추진위원회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지난 1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연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점봉(沈點奉)선생은 1894년11월3일 당시 구리면 아천리 330번지 출생이다. 1919년 3월28일 이강덕 선생과 함께 당시 아천리·토평리·교문리 일대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이끌었다.
이튿날에는 아차산 정상에 태극기를 꽂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일제는 심 선생과 이 선생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심 선생은 재판에서 “우리의 행위는 조선민족으로서 정의와 인도에 바탕을 둔 의사의 발동이며, 결코 범죄가 아니다!”라고 외쳤다.
이같은 내용은 일제고등법원의 판결문에 적혀 있다.
이강덕 선생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은 반면, 심 선생은 이후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광복회 구리시지회와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합동으로 지난 7월24일 독립운동가 심점봉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시민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발대식을 연 바 있다.
신 시장은 “19만 구리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연대의 고귀한 힘으로 심점봉 선생의 숭고한 헌신이 조속히 정당한 평가를 받고, 빼앗긴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구리시 역시 시민추진위원회의 정의로운 걸음에 모든 행정적·역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이강덕 선생의 영애 이효재 여사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증손 김령범 선생도 초대됐다.
신 시장은 노은 선생과 그 가족의 유해 봉환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14개 보훈단체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처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