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 시민, 미서훈 독립운동가 심점봉 선생 서훈 추진 뜻 모아

‘독립운동가 심점봉 선생 독립 유공자 서훈 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7.27 14:17




구리 시민, 미서훈 독립운동가 심점봉 선생 서훈 추진 뜻 모아 (구리시 제공)



[금요저널] 구리시는 심점봉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시민추진위원회가 7월 24일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독립운동가 심점봉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위한 시민 주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1919년 3월 당시 구리면 아천리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했지만, 행적 기록이 부족해 잊혔던 심점봉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독립유공자 서훈을 추진하기 위해 구리 시민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만세운동 당시 24세의 청년 농부였던 심점봉 선생은 1919년 3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아천리에서 이강덕 애국지사와 함께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아차산에 태극기를 게양한 구리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선생은 서대문 감옥에 수감된 중에도 법정투쟁을 통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과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당당히 주장했다.

그러나 해방 이후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사료가 충분하지 않아 독립유공자 서훈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잊힌 영웅으로 남아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지역 시민들은 올해 국가보훈부가 ‘행적 미상자’에 대한 서훈 정책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에 따라 본격적인 서훈 추진에 나섰다.

시민 주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함천우 광복회 구리시지회장과 장진수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함천우·장진수 공동위원장은 “24세 청년 심점봉 선생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서훈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의 뜻을 모았다”며 “선생의 뜻을 받들고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위원회가 앞장설 테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관심과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동화 구리시장은 “심점봉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을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발대식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구리시도 선생의 숭고한 독립 정신이 올바르게 평가받고 미래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시민추진위원회의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관계 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관련 자료 발굴과 시민 서명운동, 홍보를 통한 공감대 확산 등 심점봉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중에는 국가보훈부에 선생의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