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시 마을공동체, 주민 손으로 지역문제 해결 나선다

경력 단절 여성 지원부터 취약계층 돌봄까지… 주민 주도 공동체 활동 성과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6.16 13:59




구리시 마을공동체, 주민 손으로 지역문제 해결 나선다 (구리시 제공)



[금요저널] 구리시는 2026년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 사업에 선정된 8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일부터 12일까지 상반기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이웃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장 점검 결과, 구리시 마을공동체들은 경력 단절 여성 지원부터 취약계층 돌봄, 고독사 예방, 치매 어르신 지원에 이르기까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지원 공동체인 ‘토브’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토브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회원 수는 초기 9명에서 현재 25명으로 늘어났다.

취약계층 돌봄 공동체인 ‘가가호호’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월 2회 직접 조리한 반찬 꾸러미 30개를 전달하는 한편 안부 확인과 집수리 봉사도 함께 추진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체 활동도 활발하다.

편한 죽음 교육 공동체 ‘오찬’은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인생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간 소통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치유공동체 ‘울타리’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인지 건강 증진과 정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이 주민 간 관계 회복은 물론 복지 증진과 지역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가치가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