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서관·체육·돌봄을 한곳에, 서남권 ‘열린 복합공간’ 밑그림 완성

서서울문화플라자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주)디림건축사사무소 선정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5.06 13:25




조감도(서울시 제공)



[금요저널] 서울시는 강서구 내발산동에 들어설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인‘서서울문화플라자’설계공모 결과, 디림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혁신적인 디자인 발굴뿐만 아니라 디지털 심사 및 결과를 전격 공개해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하며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서남권 시민의 오랜 기다림, ‘열린 복합시설’로 결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권역별 특화도서관 건립 계획 발표 이후, 2023년 시립도서관 단독 건물에서 생활체육시설과 서울형 키즈카페가 결합된‘복합공공시설’로 사업 계획을 변경하며 서남권 시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시는 보다 활용도 높은 건축 계획을 위해 부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건축물 허용 용도를 확대하는 등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23년 서서울문화플라자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24년 1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및’ 24년 5월 시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공공건축관리자 선정과 다섯 차례에 걸친 설계공모운영 위원회 회의, 총괄건축가 자문을 통해 본 설계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서서울문화플라자는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서울형 키즈카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당선작은 기존 공공건축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시설 간의 담장을 허물어 외부 공공공간과 내부 공유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집 거실처럼 편안하게 머물며 일상적인 접근성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의 ‘열린 거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시간대나 이용자, 행사 규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와 운영 시나리오를 도입했다. 도서관과 체육, 돌봄 기능이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확장되거나 변모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 서남권 시민들에게 고정된 시설 이상의 역동적인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서울도시건축전시관‘디지털 심사장’을 활용해 신원 비공개 발표와 심사위원 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총 71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해 누구나 절차의 공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으로 서남권의 미래를 책임질 디자인을 선정했다.

또한 전문위원회의 두 차례 기술 검토와 소명서 확인 절차를 통해 법령 준수는 물론 실제 건립 시 안정성을 꼼꼼히 확보했다.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복합 프로그램의 운영 시나리오와 시설별 외부 공간과의 접속 관계를 심도 있게 논의해, 디자인의 심미성뿐만 아니라 실제 건립 시 시민들이 가장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혁신안을 최종 선정했다.

592억원 투입,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서남원 생활 활력소 예정 공사비 59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화됨에 따라,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남권의 생활 지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시설 간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어디서나 발길이 닿는 ‘완전 개방형 공간’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시는 관계 절차에 따라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에 돌입함으로써, 서남권 시민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공간에서 풍요로운 일상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이번에 선정된 서서울문화플라자가 서남권 시민들의 일상을 풍요로운 문화로 채워주는 활기찬 소통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공건축이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을 통해 혁신적인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