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4.30 13:19




수산물 성분 분석 정보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수산물로 다시마와 조피볼락을 선정했다.

다시마는 갈조류에 속하는 대표적인 해조류로 깊은 감칠맛을 내는 식재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다시마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셀레늄 등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무기질의 보고’로 불린다. 다시마는 보통 육수를 내거나 초무침·쌈 등 다양한 반찬으로 즐기는데, 마른 다시마를 기름에 튀긴 뒤 설탕을 뿌려 만든 ‘다시마 튀각’은 별미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피볼락은 ‘우럭’ 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어종으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근육 형성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조피볼락은 주로 회로 즐기지만, 손질 후 남은 머리와 뼈는 매운탕 재료로 활용되어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낸다. 또한 찜, 탕 등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달의 수산물 다시마, 조피볼락을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전북 고창 장호마을과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을 선정했다.

전북 고창 장호마을은 4km가 넘는 명사십리 백사장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갯벌이 어우러진 어촌마을이다. 후릿그물 체험을 통해 마을 앞 바다에서 광어와 새우, 꽃게 등 계절마다 다양한 수산물을 직접 잡아 바로 맛보며 어촌만의 생생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승마 체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초보자는 승마장 내에서 기본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숙련자라면 바다로 나가 말을 타며 탁 트인 풍경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남기기 좋다.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은 5월 5일까지 열리는 함평 나비축제와 연계해 방문하면 꽃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더한다. 축제장을 둘러본 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돌머리마을로 이동하면 한층 여유로운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바다 앞에는 글램핑장과 카라반, 캠핑장도 갖추어져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해 질 무렵에는 405m 길이의 무지개다리를 배경으로 서해의 노을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다가오는 바다식목일을 맞아 5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거머리말을 선정했다.

거머리말은 전 세계 해안에 널리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수심 5m 이하 얕은 바다에 주로 분포한다. 바닷속에서 빽빽한 숲을 이루는 대표적인 해양식물로 물살이 느리고 바닥이 부드러운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한다. 2026 세계섬박람회 개최지인 여수의 개도와 돌산도 일대에도 667,415m2의 대규모 거머리말 군락이 존재한다.

거머리말은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다양한 해양생물의 산란지와 은신처가 되어주기도 하고 연안침식을 억제해 해안선 보호에도 기여한다. 최근에는 거머리말의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저장 능력이 확인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블루카본’ 으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거머리말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과 이달의 해양생물에 관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등대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에 위치한 비안도항 북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 이 등대는 2024년에 설치되어 4초에한 번씩 빨간색 불빛을 깜빡이며 비안도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비안도는 고군산군도에 부속된 섬 중에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멀리 떨어져서 보면 날아가는 기러기 모양과 같다고 해서 ‘비안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비안도항 북방파제등대는 ‘어촌뉴딜 300사업’ 으로 기존 방파제가 연장·개선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섬에는 최고 높이 191m의 노비봉이 있는데, 이 봉우리에는 동백나무와 괴목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섬 주변 절벽의 경치 또한 뛰어나며 수평선의 낙조 경관은 고군산군도 내에서도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서해안지역은 예로부터 꽃게 어장이 발달해 어획량이 풍부한 곳으로 특히 봄에는 꽃게가 산란하기 전 알이 꽉 차 맛이 좋다. 군산은 섬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꽃게를 저장하기 위해 게장을 담궈 먹던 식생활이 꽃게장이라는 지역 음식으로 발달했다. 꽃게는 키토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원기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군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개발가능무인도서인 ‘모개도’를 선정했다.

여수반도 서쪽 여자만 내에 있는 모개도는 여수항에서 약 18㎞, 순천만에서 남쪽으로 약 10㎞정도 떨어져 있다. 높이 20m, 면적 31,473㎡ 규모의 모개도를 옆에서 바라보면 솥뚜껑이나 방패를 엎어놓은 모양으로 보이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심장’처럼 보인다.

모개도에 대한 명칭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나, 호남 방언으로 모개는 과일 ‘모과’를 뜻하며 섬의 울퉁불퉁한 모양이 모과처럼 생겨 ‘모개도’라고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가 지역에서 전해진다. 또한 최근에는 하늘에서 본 모양을 따서 ‘하트섬’ 이라고도 불린다.

모개도 해안은 회갈색의 암반 또는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 안쪽은 억새와 곰솔로 덮여 있어 봄부터 푸릇푸릇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돈나무, 사철나무, 골무꽃 등이 자생하며 다양한 곤충과 더불어 중대백로 큰부리까마귀, 섬휘파람새, 동박새 등 바닷새가 관찰되기도 한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