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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시인의 제20시집 『갈숲 서리꽃』 출간

김관식 시인의 제20시집 『갈숲 서리꽃』 출간

수원본부장 손옥자 2023.05.08 09:38

 

[김관식 시선집 갈숲 서리꽃1]

김관식 시선집 『갈숲 서리꽃』이 출간되었다. 이번 제20시집은 시선사에서 우리시대 서정시 100인선 특별기획으로 발간되었는데, “쓰는 순간의 희열에 빠진 결과물”이라고 밝힌 52편의 시를 수록했다. 

‘버드나무’. ‘기생초’, ‘갈대밭’, ‘강 안개’ 등 강변의 자연 풍경을 담은 시들과 ‘쌍계정’, ‘소금산 출렁다리’. ‘금탑사’. ‘무한의 다리’. ‘해남 은적사’. ‘묘당도‘ 등시인이 답사한 유적지이나 여행지의 풍경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시편들을 실었다. 

[김관식 시선집 갈숲 서리꽃.,2]

김관식 시인은 전남 출신으로 1976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으로 문단에 나와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반세기동안 시집 20권, 동시집 『토끼 발자국』 외 18권, 시창작이론 및 평론집 『서정시 이렇게 쓰면 쉽게 쓸 수 있다』 외 10권을 발간하는 등 시, 동시, 평론, 소설 등 문학 전 장르의 작품을 활동하는 시인이다. 

최근에는 고향 나주 집필실에 머물면서 200년부터 한국좋은동시 재능기부사업회 책임자로 전국동시인의 좋은동시 재능기부 받아 엮은 동시집 1호 『별밥』, 2호 『꿈나무 새싹 쑥쑥』 , 3호 『두레동 한 다발』 발간해 전국초등학교 기증사업을 해왔고, 올해 제4호 재능기부 동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 시집 끝부분 ‘시인의 산문’에서 “우리 국어인 순수한 한글의 멋과 맛을 살려 시상을 이미지로 시각화하고 감각화하여 독자들의 정서경험을 환기시켜 공감도가 높은 시를 쓰는데 치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가을 아침/영산강변/사운대는 바람도/갈숲 서리꽃 풍경 속으로/자취를 감추었다.//믈안개 자욱한/강물은/서정시를 읊조리고 있었다./나룻배도 없는/빈 나루터에는/루어낚시꾼들의 보트가/물안개를 가르며/낚싯대를 드리고 있었다.//아침햇살이/갈숲 서리꽃/전짓불을 들이댔다.//임종을 기다리는/백발노인은/서리눈썹을 씰룩거리며/병상 주위의 가족들을 바라보았다.//강물 위에 물안개는/서서히 불어오는 바람에/꽃상여처럼 희끗희끗 멀어져갔다./갈 숲은여한없는 고종명/마지막 눈물을 떨어뜨리며/다시 만장깃발을 펄럭거리기 시작했다.//서리꽃은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빗장을 지르는 햇살과/바람들이 서걱서걱/갈숲을 흔들어대고 있었다.”-김관식의 「갈 숲 서리꽃」 전문이다. 특히 가슴에 묻어 있는 세상의 아름다운 시를 소중한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