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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 허명회 KD운송그룹 명예회장에 감사패 전달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1.03 10:34




광주시, 고 허명회 KD운송그룹 명예회장에 감사패 전달 (광주시 제공)



[금요저널] 광주시는 지난 2일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고 허명회 KD운송그룹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유족 대표인 허상준 KD운송그룹 회장이 대신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고인이 생전에 국가와 지역 육운산업 발전, 지역경제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시민들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931년 광주시 초월읍 용수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초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기여객 임시직 사원으로 운수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52년간 버스 운송 사업에 종사하며 1971년 대원여객을 창업했고 경영난을 겪던 운수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해 정상화하면서 운행 중단을 막았다.

이를 바탕으로 KD운송그룹은 현재 18개 여객 운수사와 버스 5천165대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버스 운송그룹으로 성장했다.

시내·시외·공항버스 노선망을 확충해 하루 약 99만명의 이동을 책임지는 수도권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도 기여했다.

노사 상생과 고용 안정에도 힘썼다.

2005년부터 18년간 임금인상률 결정을 노동조합에 맡기는 신뢰 경영을 이어갔으며 임직원 1만 2천여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고향 광주와의 인연도 이어왔다.

1978년 지역 운수업체인 경기여객을 인수해 광주를 그룹 성장의 기반으로 삼았다.

경기고속은 현재 인가 기준 248개 노선에서 버스 712대를 운행하며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내버스 공공 관리제 전환 과정에서 광주시와 함께 버스 승무 사원 채용과 자문을 추진하는 등 운전 인력 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했다.

2009년부터는 명절과 수해 때마다 온누리상품권 등을 기탁하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고인의 삶과 공로를 담은 헌정 영상을 함께 보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박관열 시장은 “고인은 임시직 사원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버스그룹을 일구며 수도권 시민의 발이 되어 주셨고 고향 광주의 발전과 이웃 사랑에도 늘 앞장서셨다”며 “시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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