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세대는 달라도 목표는 취업…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에 2천여명 집결

49개 기업 참여해 현장 채용면접…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취업 기회 제공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1.02 10:14




세대는 달라도 목표는 취업…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에 2천여명 집결 (하남시 제공)



[금요저널] 하남시가 청년부터 중장년, 경력보유여성까지 세대별로 나뉘어 있던 채용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구직자와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취업의 장을 마련했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하남시 온세대 경기도 5070일자리박람회’에는 총 49개 기업과 구직자 2000여명이 참가했다.

현장면접에는 총 907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51명이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13명은 최종 채용이 확정됐다.

간접참여 기업에도 60명이 지원서를 제출해 향후 기업별 서류심사와 면접 등 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세대를 잇다,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와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선 행사 시작을 20분 앞둔 낮 12시 40분께부터 체육관 입구부터 일자리를 찾으려는 시민들의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행사장 안에서는 구직자들이 채용게시대 앞에 모여 기업별 모집 직종과 자격요건을 꼼꼼히 살펴봤고 면접을 앞둔 시민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렸다.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과 대우엘리베이터, 경기상운 등 40개 기업은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직접 만나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은 채용게시대에서 자신의 경력과 자격요건에 맞는 기업을 확인한 뒤 면접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와 경기도 5070일자리박람회를 연계하고 청년 채용행사와 여성 채용행사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연령과 계층에 따라 나뉘어 있던 채용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청년부터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경력보유여성까지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면접과 함께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 부스에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으려는 구직자들의 대기 줄이 이어졌고 면접 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I 진로진단·이력서 작성 지원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의 경력과 역량을 분석해 적합한 재취업 방향을 제시하고 이력서 작성을 도왔다.

경기도광역일자리센터의 커리어 코칭 부스에서는 전문가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며 구직자별 취업 방향을 상담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이력서·구직신청서 작성대에서도 시민들이 자신의 경력과 자격사항을 정리하고 지원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취업정보와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홍보·상담관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청년지원센터, 여성경력이음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구직자의 연령과 경력, 취업 희망 분야에 맞춰 상담을 진행하고 취업·창업 지원제도와 일자리 정책 등을 안내했다.

현장면접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관련 자격증과 기술, 경력이 있어도 65세가 넘으니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나이 때문에 취업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직접 면접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과 인재를 찾는 기업을 한자리에서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며 “현장에서 이뤄진 만남이 실제 취업과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구직자와 기업에 대한 사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여기업의 채용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미취업 구직자에게는 하남일자리센터의 구인·구직 상담과 취업알선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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