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국악 6인이 선사하는 협주곡의 밤 (대전시 제공)
[금요저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11월 6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협주곡의 밤 ‘젊은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젊은국악’은 전통의 맥을 이어갈 차세대 국악인들에게 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이다.
국악단은 매년 협연 공모를 통해 유망 연주자를 발굴·육성하고 무대 경험을 제공해 국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협연 공모에는 총 47명이 응시했으며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6명의 연주자가 국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가야금 김석민, 피리 안유경, 양금 천누리, 대피리 윤진우, 아쟁 박민경, 판소리 박시본이 각기 다른 악기와 소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연어’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연어가 광활한 바다를 누비다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긴 여정을 역동적인 음악으로 그려낸다.
이어 가야금 연주자 김석민이 가야금 협주곡 ‘소나무’를 연주한다.
환경오염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려는 염원을 담은 작품으로 자연을 향한 인간의 갈망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세 번째 무대는 피리 연주자 안유경의 피리 협주곡 ‘가산향’ 으로 피리의 전통적 연주법과 현대적 주법,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음향이 어우러져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펼쳐낸다.
양금 연주자 천누리가 연주하는 양금 협주곡 ‘낙화’는 꽃잎이 떨어지듯 찾아오는 이별을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양금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울림으로 담아낸다.
다섯 번째 무대는 대피리 연주자 윤진우의 대피리 협주곡 ‘새날의 기쁨’ 으로 이어진다.
대피리의 깊고 중후한 음색과 국악관현악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시작의 기쁨과 희망을 전한다.
아쟁 연주자 박민경은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송하맹호’를 선보인다.
김홍도와 강세황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송하맹호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호랑이의 위엄과 생동감을 아쟁의 강렬한 울림과 다채로운 활 주법으로 표현한다.
공연의 대미는 판소리 연주자 박시본이 장식한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 이별’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시작되는 설렘부터 가슴 아픈 이별까지, 판소리와 국악관현악의 조화를 통해 극적인 감정의 흐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국악관현악단 박승희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기악 협주곡부터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는 차세대 국악인들의 참신한 해석과 다채로운 음악적 표현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젊은 국악인들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는 무대이다”며 “전통의 깊이에 젊은 예인들의 감각을 더해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천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 NOL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