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자 경기도의원, 30대 청년과 대담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순자 의원이 30대 청년과 만나 주거 불안과 결혼·출산, 부모교육 등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현실과 가족정책의 방향을 논의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일 의원실에서 30대 청년을 초청해 청년 세대의 고민과 결혼·출산, 가족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 참여한 청년은 높은 주거비와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을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길이 보이지 않는 경제적 현실 앞에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싶어진다”며 “국가가 청년에게 삶의 터전이 될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야 청년도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비교 문화가 청년층의 심리적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20대에게는 유행이 곧 삶이 되고 SNS가 끊임없이 비교를 부추기면서 정신적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자녀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만큼 부모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부모가 어떤 가치관으로 자녀를 키우느냐가 청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부모교육을 활성화하려면 산후조리원 지원이나 세제 혜택처럼 교육 참여를 이끌 실질적인 유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청년이 결혼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가정이 건강한 가치관 형성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청년의 목소리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중인 부모교육 관련 조례안과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청년의 생각을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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