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분교 전환 위기 대흥초…작은 학교의 가치 나눠

도, 15일 tbn충남교통방송과 토크콘서트 개최…“115년 배움터 지킬 것”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0.15 16:00




충청남도 도청



[금요저널] 충남도는 15일 예산 대흥초에서 tbn충남교통방송과 토크콘서트 ‘115번째 가을, 우리의 꿈’을 개최하고 지역 소멸 위기 속 작은 학교와 마을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와 예산군 관계 공무원, 대흥초 학생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선 토크콘서트,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선 재학생과 졸업 동문, 마을 주민 등이 학교에 얽힌 추억과 오늘의 이야기,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팀퍼니스트의 서커스 음악극, 가수 코요태의 공연도 더해져 학생과 주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가졌다.

1911년 개교한 대흥초는 올해 개교 115주년을 맞은 역사 깊은 학교로 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학생 수 감소로 전교생이 12명에 그치면서 분교 전환 위기에 놓였고 동문과 지역사회가 학교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에 도는 인구 감소로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와 마을의 현실을 알리고 주민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학교와 지역 공동체가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학교는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자 가정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중요한 생활 기반으로 작은 학교의 위기는 단순한 교육 문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

도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교육 자산을 보존하고 이어가는 데 필요한 관심을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행사는 추후 tbn충남교통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작은 학교는 아이들의 배움터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가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흥초와 마을이 지닌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작은 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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