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국악 환상 가족뮤지컬 온달과 온달샘 을 총 6회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6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기존 레퍼토리 정착’부문에 선정됐다.
온달과 온달샘 은 구리시의 문화자원인 온달샘과 온달 장군 설화를 바탕으로 구리아트홀에서 직접 기획·개발한 창작 뮤지컬이다.
2024년 작품 개발과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시범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며 작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완성도를 높여 구리아트홀을 대표하는 공식 고정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재단은 향후 재공연과 지역·전국 유통을 통해 작품을 대표 창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시범 공연에서 확인한 관객 반응을 바탕으로 대본과 등장인물의 성장 이야기를 더욱 선명하게 다듬었다.
음악·안무·무대·조명·영상의 결합을 강화하고 네 친구의 다름과 갈등, 이해와 협력,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이야기 구조를 정교하게 구성했다.
작품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비한 온달샘을 찾아 나선 여우, 구렁이, 늑대, 그리고 또 하나의 온달이 숲속에서 겪는 마법 같은 여정을 그린다.
서로 다른 상처와 고민을 가진 네 친구가 세 개의 관문을 통과하며 진정한 우정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우리 악기와 장단을 극의 중심에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피아노와 더불어 거문고 가야금, 대금, 타악 등 전통 악기의 깊고 섬세한 현장 연주가 더해져 국악 환상 극의 신비로운 매력을 살린다.
인물별 음악 동기와 장면의 감정 변화에 맞춰 전통 악기의 연주를 변주해 이야기와 음악의 결합을 강화했다.
다채로운 조명과 안개, 음향 효과 등을 활용해 무대 위에 환상적인 숲속 모험의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신동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온달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이야기가 ‘동화 같은 구리시’에 걸맞은 구리아트홀의 대표 공연으로 정착해 시민들을 다시 만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다양한 문화 창작물을 꾸준히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송영한 대표이사는 “온달과 온달샘 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두려움에 맞서고 연대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작품”이라며 “시범 공연을 거쳐 무대와 음악의 완성도를 더 많이 높여 돌아온 이번 공연이 구리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문화적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범 공연 이후 관객 반응을 바탕으로 인물의 이야기와 음악, 무대 표현을 세밀하게 보완한 만큼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