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권자경기연맹 회장 출신 최미금 경기도의원, 여성의 공직 진출·노후 소득 기반 확대 제안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식서 여성 인재의 임명직·선출직 진출 기회 확대 강조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6.09.14 16:07
여성유권자경기연맹 회장 출신 최미금 경기도의원, 여성의 공직 진출·노후 소득 기반 확대 제안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미금 의원은 지난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안정된 노후, 안전한 일상을 뒷받침할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등 도내 4개 여성단체와 도의회 여성의원이 지역 여성의 현안을 정책 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성한 협력체로 이날 제5기 출범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우리의 목소리-모둠별 공동문장 발표’에서 6조 대표로 나서 △여성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 △중장년·고령 여성의 일자리와 노후 소득 기반 강화 △젠더폭력 통계 구축과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먼저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이 성별을 이유로 인재 발탁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부문 임명직의 문호를 넓히고 선출직 진출 과정에서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길어 노후 기간도 긴 만큼, 충분한 노후소득을 확보하지 못한 여성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여성들이 주로 맡아 온 돌봄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보수와 노동환경, 사회적 인식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젠더폭력 대응과 관련해서는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 등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통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가 거처와 일상을 포기하는 대신 가해자를 분리하고 피해자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보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한 최 의원은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과 예산, 제도로 풀어내 여성 인재가 공직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여성 어르신과 젠더폭력 피해자가 안정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행정위원으로서 양성평등 교육 경험을 살려 학교에 존중과 평등의 가치가 자리 잡도록 하고 제안된 과제들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여성단체 및 동료 의원들과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