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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교류도시 국외연수 계획 사전 공개

부천 현안 먼저 짚고 오카야마·가와사키·도쿄서 제도·운영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9.14 14:05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교류도시 국외연수 계획 사전 공개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오카야마·가와사키·도쿄에서 진행하는 교류도시 국외연수를 앞두고 사전 연구와 기관별 조사 과제를 구체화하는 등 내실 있는 연수 준비에 나선다.

이번 국외연수는 해외 문화·체육시설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재정문화위원회가 현재 다루고 있는 부천의 주요 현안을 각 도시에서는 어떤 제도와 운영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비교·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재정문화위원회는 부천아트센터와 부천시립예술단 운영, 부천 FC1995의 지역사회 연계, 부천종합운동장 활용, 부천시립박물관·문화시설 운영, 문화유산과 지역관광 연계 등을 주요 현안으로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오카야마에서는 오카야마시의회와 문화 관련 부서를 공식 방문해 문화예술 정책과 축제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가와사키에서는 가와사키 문화재단과 뮤자 가와사키 심포니홀을 찾아 부천아트센터와 시립예술단의 운영 방식과 수익구조를 비교하고 가와사키 프론탈레 사무국에서는 부천 FC1995와 비교해 프로구단의 지역 밀착 사업과 지방정부·구단 간 협력 방식을 확인한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와 가와사키시의 우호교류협정 체결 30주년이기도 하다.

도쿄에서는 에도도쿄박물관의 전시·운영 방식과 도쿄돔의 대규모 체육시설 복합화 및 수익 다변화 사례를 살펴보고 부천시립박물관과 부천종합운동장의 운영 방향과 비교할 예정이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이번 국외연수를 ‘보고 오는 연수’ 가 아닌 ‘질문을 가지고 가는 연수’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출국 전 의원별 조사 분야를 나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필요한 분야는 전문가와 부천시 관련 부서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 방문기관별 질문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교류도시 국외연수는 지방정부와 운영 기관의 역할 분담, 재정·수익구조, 지역사회 연계 방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공개자료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실제 운영 현황과 현장의 판단은 기관 관계자에게 직접 물어 파악한다는 구상이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1일 교류도시 국외연수와 관련해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도 사전 조사와 현지 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책적 필요성과 부천시 현안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고 효율적인 이동 동선을 마련하는 등 한정된 예산을 내실 있게 집행할 방침이다.

귀국 후에는 국외연수 결과를 단순 보고서로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기관별 조사 결과와 부천시 적용 가능성을 정리해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관련 정책 제안과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단비 재정문화위원장은 “이번 국외연수의 목적은 해외 시설을 둘러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부천이 안고 있는 현안을 다른 도시는 어떤 제도와 운영 방식으로 풀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있다”며 “서면 자료로는 드러나지 않는 판단의 배경과 현장의 어려움까지 관계자에게 직접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류도시 국외연수의 성과는 몇 곳을 방문했느냐가 아니라 귀국 후 무엇을 정책으로 남겼는 지로 판단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부천의 여건에 맞게 분석해 정책 제안과 예산심사에 반영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도 그 근거와 함께 분명하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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