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는 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제 13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남해군 내동천마을이 장관상을 받는 등 도내 참가자들이 3개 분야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상 결과는 △ 마을만들기 분야 남해군 내동천마을 은상△ 농촌만들기 분야 거창군 남상면 입선 △ 우수주민 분야 거제시 유상옥 대표 은상이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특성을 살린 농 촌지역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농촌’을 슬로건으로 전국의 마을과 시군들이 경쟁을 벌였다.
경상남도는 그동안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중앙대회 진출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도 차원의 자체 평가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을만들기 분야 2개 마을, 농촌만들기 분야 2개 마을, 우수주민 분야 2명 등 경쟁력 높은 후보를 엄선해 중앙에 추천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까다로운 현장심사를 거쳐 마을만들기 분야 1개 마을, 농촌만들기 분야 1개 마을, 우수주민 1명 등 총 3개 대상이 최종 본선 진출 확정을 받았고 본선에서 주민 합심의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출전한 3개 분야 모두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남해군 내동천마을은 주민이 직접 마을을 가꾸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동천마을은 마을회관 유휴공간을 활용한 ‘바람개비 학교’, ‘인생하숙집,’할매라이더‘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입선을 한 거창군 남상면은 읍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어울림마을을 조성하고 체육광장을 확충하는 등 생활환경과 지역경관을 개선했다.
특히 음악 중심의 주민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재능기부를 활용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주민 분야에서는 거제시에서 농업회사법인 올담농원을 운영하는 유상옥 대표가 은상을 받았다.
유 대표는 거제 기후에 적합한 아열대 뿌리채소‘히카마’를 도입하고 2018년 청년창업농 선정 이후 연 매출을 10배까지 성장시키는 등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모델을 만들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며“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 공동체와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