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 2026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9일 인천YWCA에서 ‘2026년도 제2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6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총 2135명이 응시해 1868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87.5%를 기록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최고령 합격자를 비롯한 합격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인천·부천검정고시동문회가 초중고 최고령 합격자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 배움에 대한 뜻을 이어온 합격자들은 그동안의 노력과 성취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시험 전체 최고령 합격자는 82세 한모 씨이다.
한 씨는 해방 전인 1944년에 태어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원양어선을 타는 등 생업에 전념하며 오랜 기간 해외에서 생활했다.
귀국 후 80대의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 2024년에 초졸과 중졸 검정고시에 잇달아 합격한 뒤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한 씨는 “10번이고 100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배운 내용이 머릿속에 남는다”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검정고시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오늘의 합격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속도로 배움을 이어온 값진 결실”이라며 “이번 합격을 새로운 도전의 시작으로 삼아 앞으로도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그 길에 우리 교육청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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