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의회,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9.03 12:04




당진시의회,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당진시 제공)



[금요저널] 당진시의회가 제1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명우 의원이 발의한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박명우 의원은 “수청1·2지구가 8034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마쳐 1만 5천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교육 인프라가 도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청중학교 개교와 혜성초등학교·유치원의 성공적인 개교로 초·중등 교육의 기틀은 마련되었으나, 1975년 이후 50년 동안 단 한 곳의 고등학교도 신설되지 않아 교육 공백이 심각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박 의원은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이 타 지역 진학이나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는 실정”이라며 도심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당진의 교육 수요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가 초등학교 설립 부대의견으로 고등학교 용지 해제를 제시한 것에 대해 “당진의 특수성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다”며 “용지 해제 후 재확보에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드는 만큼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 평등권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정부와 교육 부처를 향해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해제 결정 재고 및 신설 추진 적극 지원 △중앙투자심사 시 지역 정주 여건과 실질적 교육 수요 반영 △충청남도교육청 차원의 과밀학급 해소 및 고교 신설 로드맵 수립 △농촌과 도심 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학교 재배치 정책 마련 등 4가지 요구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교육부, 국회, 충청남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되어 당진시의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한 촉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