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이기형 김포시장, 접경도시 평화 가치 재조명·공감대 조성

19일 이북도민회와 소통 간담회 갖고 임원진 만나 현장 목소리 청취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8.20 13:12




김포시 SNS 지원단 위촉식 (김포시 제공)



[금요저널] 이기형 김포시장이 김포의 ‘접경지’ 특성을 기반으로 평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있는 만큼,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 시장은 19일 김포시청 본관 2층 소통실에서 김포시이북도민회 김형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북도민회의 활동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을 맞아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지원 및 평화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포는 한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접경지역으로 실향민과 그 후손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 역시 경기도 내 세 번째로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처럼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실향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은 김포에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북도민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실향민 1세대의 고령화와 2·3세대로의 세대 전환에 따른 이북도민회의 역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는 이북도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DMZ 안보견학, 합동망향제, ‘’ 위안공연”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김포는 북한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있는 접경도시인 만큼,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이 느끼는 분단의 의미가 더욱 각별한 곳”이라며 “오랜 시간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오신 이북도민들의 아픔과 기억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고 시민들이 평화의 가치를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이북도민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북도민회가 단순히 실향민들의 향수를 나누는 것을 넘어 세대와 지역사회를 잇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렬 김포시이북도민회장은 “시장님과 직접 만나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북도민회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회원 간 화합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