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개막 3주 앞…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주목’ 가평군, 28일 개막 앞두고 교통·폭염대책 등 준비 만전

쇼다운 등 이색 경기 관심… 31개 시군 5천여 명 참가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8.10 10:49




개막 3주 앞…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주목’ 가평군, 28일 개막 앞두고 교통·폭염대책 등 준비 만전 (가평군 제공)



[금요저널]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평군이 성공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가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7개 경기장에서 육상과 수영, 축구, 보치아, 쇼다운 등 19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공연·체험·먹거리까지 ‘축제’의 장 대회 개회식은 28일 오전 9시 30분 자라섬 서도에서 열린다.

수어공연과 휠체어 댄스스포츠 공연으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과 공식행사에 이어 가수 장윤정과 노라조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까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물총 사격 챌린지와 여름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닭강정과 잣파이 등 먹거리존, 가평 농특산물 판매, 양조장 시음 행사, 건강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더 시원하게, 더 편하게 관람객 중심 대회 가평군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개회식 시간을 당초 오후에서 오전으로 앞당기고 행사 시간을 줄였다.

행사장에는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을 설치하고 이동식 에어컨을 갖춘 무더위 쉼터와 쿨링버스를 운영한다.

얼음물 전용 냉동탑차도 현장에 배치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어통역사와 점자 안내책자, 이동약자 지원 부스를 운영하는 등 무장애 환경을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 스포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먼저 론볼은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정밀 승부다.

한쪽이 더 무겁게 제작된 공이 직선이 아닌 곡선을 그리며 굴러가는 특성을 활용해 표적구 가까이 붙이거나 상대 공을 밀어내는 전략이 경기의 묘미다.

쇼다운은 ‘시각장애인의 탁구’로 불리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안대를 착용한 채 소리가 나는 공의 움직임만 듣고 공격과 수비를 펼친다.

정적 속에서 오직 청각과 반사신경에 의존해 승부를 겨룬다.

패럴림픽 효자 종목인 보치아는 동계올림픽 컬링을 연상시키는 전략 경기다.

표적구에 공을 가장 가깝게 붙이는 것은 물론 상대 공을 밀어내거나 길을 차단하는 치밀한 작전이 승패를 좌우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슐런은 약 2m 길이의 보드 위에서 원반을 미끄러뜨려 점수 칸에 넣는 경기로 단순해 보이지만 정교한 힘 조절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화합의 축제”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장애인 스포츠의 감동과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