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필요한 순간 누구나… 수원특례시, ‘모두의 생리대’ 시범 운영

수원시청·4개 구청 등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 9월 초까지 자동지급기 60대로 확대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8.03 08:42




필요한 순간 누구나… 수원특례시, ‘모두의 생리대’ 시범 운영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생리용품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소득·연령 기준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리대 서비스 ‘모두의 생리대’를 시범 운영한다.

‘모두의 생리대’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으로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12개 기초지방정부가 참여한다.

생리용품이 필요한 사람은 가까운 공공시설에 설치된 지급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수원시청과 4개 구청, 보건소, 가족여성회관, 여성문화공간-휴,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 지급기를 우선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급기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 소포장 제품을 제공한다.

제품 겉면에는 ‘모두의 생리대’로고와 ‘공공생리대’문구를 표시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소득이나 연령, 거주지 등에 따른 별도의 자격 확인 절차는 없다.

수원특례시는 8월에 자동지급기 40대, 9월에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9월 초까지 총 6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목원·미술관·박물관 등 문화·관광시설에도 설치한다.

자동지급기는 생리대 170팩을 보관할 수 있으며 기기별 재고와 이용량을 자동으로 집계한다.

전담 인력이 지급기 작동 상태와 재고를 수시로 점검하고 부족한 물량을 신속하게 보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리용품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으로 필요한 순간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리용품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해소하는 여성 건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