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조치원복숭아의 맛과 향기, 한여름의 흥겨운 정취를 마음껏 즐겼다.
직접 따고 맛보는 조치원복숭아 수확 체험 인기 지난 25일 오후 3시경 찾은 연서면의 한 복숭아 농가는 복숭아 수확 체험을 위해 모인 어린이와 가족들의 분홍빛 설렘으로 가득했다.
차양이 긴 모자와 팔토시 등을 챙겨 입은 이들은 농가가 체험 방법을 안내하는 동안 미리 따놓은 복숭아를 맛보며 “엄청 달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본격적인 수확 체험이 시작되자 제 키보다 훨씬 높이 달린 복숭아를 따겠다고 조르는 아이를 번쩍 들어준 가족부터 갓 딴 복숭아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연인까지 모두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했다.
한 팀당 4㎏ 한 박스를 채우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로 따온 복숭아는 박스 위에 수북이 쌓일 정도로 많았다.
농가 관계자들이 넉넉하게 담아가라며 체험 바구니에 빈틈없이 복숭아를 채워준 덕분이다.
이태주 미미농원 대표는 “복숭아가 영그는 시기를 고려해야 해서 축제 기간에 맞춰 수확 체험을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민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