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22일 저녁, 1909년 창단한 예일대 ‘위펜풉스’ 아카펠라 합창단 서울갤러리 찾아 공연

예일대 아카펠라 공연단이 부르는 K팝, 서울갤러리에 울려 퍼졌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7.23 14:08




예일대 아카펠라 공연단이 부르는 K팝, 서울갤러리에 울려 퍼졌다 hwp (서울시 제공)



[금요저널] 지난 22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생 아카펠라 그룹 ‘위펜풉스’ 가 한국어로 부르는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서울갤러리를 가득 채웠다.

서울시와 예일대학교 간 꾸준한 문화·교육 협력 덕분에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 피서’를 즐겼다.

이번 공연에는 주한미국대사관과 예일대 초청인사 및 서울갤러리를 방문한 시민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예일대 아카펠라 공연단 ‘위펜풉스’는 매년 6개 대륙에서 1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 센터 등의 대규모 공연장에서도 공연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아카펠라 그룹이다.

또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공연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앙상블 ‘음악하세’ 와 국악 연주자 ‘은한’ 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민들은 보다 다채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와 예일대학교가 2023년부터 이어 온 서울시-예일대 간 협력의 성과로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3년 예일대학교를 방문해 서울의 도시정책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위펜풉스는 2024년 서울야외도서관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다시 서울을 찾아 시와의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2023년 예일대 방문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예일대 총장의 면담 후 후속사업으로 2025년부터 예일대의 국제 여름캠프인 “Yale Young Global Scholars”프로그램에 서울런 우수 학습자를 파견하고 있다.

지난 19일 올해 선발된 3명의 학생들이 민간기관의 후원을 받아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YYGS 는 16세 이상 고등학교 재학생이 예일대 교수진의 강의를 듣고 과학 철학 정치 경제 등 세션별로 국제적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 세계 차세대 리더들의 관점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2천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2024년, 예일대학교는 개교 323년 만에 한국학 전공을 개설했다.

이처럼 예일대를 비롯한 미국 내 유수 대학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은 시와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인 미국 존스홉킨스 고등국제대학원 대학원생 10여명이 서울시청을 방문해 AI 디지털 플랫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정책 브리핑을 듣고 구홍석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면담했으며 이어 5월에는 펜실베니아 주립대 재학생 등 10여명과 이튿날에는 캔자스주립대학교 APDesign 재학생 10여명이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를 방문해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울갤러리 및 시청사 투어를 진행했다.

더불어 7월 초에도 텍사스 A&M 국제대학교 재학생 등 20여명이 서울시청을 방문해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및 AI 를 활용한 범죄예방 정책에 대해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5월 15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시립대와 협업 중인 ‘해외 명문 행정대학원 서울시정 사례연구 교과목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조지아대, 센트럴플로리다대 재학생이 7박 8일간 서울의 정책 현장을 방문해 시의 정책사례를 연구했다.

김명주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대학 공연단의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넘어, 서울시와 예일대학교가 이어 온 문화 교육 협력의 성과를 문화 현장으로 공유하는 자리”며 “서울시청을 방문하는 글로벌 인적 자원의 외연이 넓어지는 만큼 문화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이들과 소통해 세계가 찾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