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고 SW동아리 ‘코딩하는 사람들’, 피지컬 AI로 사회적 약자와 현장의 안전을 지키다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함양 포곡고등학교은 SW 동아리 '코딩하는 사람들'소속 학생 16명이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오후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청소년 SW 동행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화면 속 코드에만 머물던 기존 AI 교육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고 직접 작동하는 '피지컬 AI'를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실질적인 디지털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곡고 학생 16명은 고등부 심화 과정인 'AI 패트롤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16차시 동안 4족 보행 로봇과 마이크로비트 센서 키트 등을 활용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자율 순찰 로봇을 개발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프로젝트 전반부에서 학생들은 공공 데이터를 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분석해 독거노인 보호 및 무인 플랜트 등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정의했다.
이후 AI 인식 기술과 복합 환경 센서를 융합해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LLM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자율 순찰 시스템'의 두뇌를 직접 구현했다.
특히 활동 후반부에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순찰 맵을 바탕으로 모의 환경 주행과 핫픽스 과정을 거치며 실전 디버깅을 진행했다.
주행 로그를 시각화하고 파라미터를 튜닝하는 등 실제 엔지니어들이 거치는 치열한 최적화 과정을 경험했으며 마지막 14차시에는 '미니 데모데이'를 열어 타겟 맞춤 피칭과 KPT 회고를 통해 자신들의 기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포곡고 동아리 강 학생은 “사회 문제를 탐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4족 보행 로봇에 직접 짠 AI 알고리즘을 심어 현실에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경험을 통해 코딩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곡고등학교 김현석 교장은 “프로젝트 전후로 진행된 디지털 문제해결력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는 AI'가 아닌 직접 '만드는 AI'를 경험하며 따뜻한 기술로 세상에 기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