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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매봉초 오케스트라, 스승의 날 맞아 ‘등굣길 작은 음악회’ 개최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05.15 14:02




용인 매봉초 오케스트라, 스승의 날 맞아 ‘등굣길 작은 음악회’ 개최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매봉초등학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을 위한 특별한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해 교정에 훈훈함을 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아침, 매봉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 입구에서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연주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등 다채로운 악기를 활용해 ‘스승의 은혜’를 비롯한 밝고 경쾌한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며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풍경을 자아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뜻밖의 음악 선물에 출근하던 교사들과 등교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감상했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음악이 교정에 울려 퍼지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교사들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스승의 날 선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창단 12년째를 맞이한 매봉초 오케스트라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학교의 대표적인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제9회 정기연주회에서도 지역 사회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연주에 참여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평소 선생님들께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더 좋은 연주로 학교와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봉초등학교 황현금 교장은 “짧은 시간 진행된 아침 음악회였지만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스승의 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오케스트라 활동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키우는 것은 물론, 감사와 존중을 표현할 수 있는 인성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