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문순태 원작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 나주서 막 오른다

나주 영산강과 영산포 배경으로 민중의 삶과 시대정신 재조명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5.13 11:08




문순태 원작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 나주서 막 오른다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남 나주와 영산강을 배경으로 한 문순태 작가의 대표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 이 지역 극단의 창작 연극으로 재탄생해 시민들과 만난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문순태 작가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을 원작으로 한 극단 타강의 드라마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 이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회에 걸쳐 공연된다.

원작 소설 ‘타오르는 강’은 영산강과 나주 영산포를 무대로 19세기 말 노비들의 저항부터 1930년대 민중운동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격동과 민중의 삶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전라도 토박이말로 풀어낸 생생한 사투리는 작품의 또 다른 특징으로 평가받으며 별도의 소설어 사전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

이번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은 원작 속 역사를 단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민족의 깊은 정서와 시대적 상처를 무대 위에 입체적으로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세련된 연출과 극적 구성으로 역사적 공감과 문화적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단 타강의 창립 공연으로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의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정임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극단 타강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준 높은 공연예술로 재탄생한 이번 작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