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남촌동, 경기도 최초 ‘동 전용 QR코드 기부 체계’ 구축…비대면 나눔 확산 (오산시 제공)
[금요저널] 오산시 남촌동이 경기도 최초로 ‘동 전용 QR 코드 기부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QR 코드 기반 기부 체계는 현금 사용 감소와 모바일 결제 확산 등 변화하는 결제 환경에 대응해 도입된 것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식당과 마트 등 생활 현장에 비치된 기존 모금함은 ‘동전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일부 업소에서는 현금 결제가 줄어들며 모금함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아 기존 방식의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모금 감소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남촌동은 새로운 대안으로 ‘스마트 기부 체계’도입을 추진하고 연초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를 이어왔다.
동 단위 기부 체계 개설에 신중했던 공동모금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경기도 최초로 ‘동 전용 기부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주민들은 민원실과 각종 행사장, 관내 상가 등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기부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을 통해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또한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참여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연 남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QR 코드 기부 도입으로 나눔 참여의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