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낙하에 따른 악취 해결 위해 선제 채취 추진… 시내 은행나무 중 암나무 1만 주를 대상으로 작업 실시
김주환 연합본부장2026.09.23 07:23
가을철 가로변 악취 원인… ‘은행나무 열매 선제 채취’ 추진 (부산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부산시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결실·낙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보도 오염 및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선제 채취’를 추진한다.
이번 작업은 보도변 은행나무 열매 낙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되며 가로수로 식재된 은행나무 중 암나무 1만 주가 작업 대상이다.
추석 연휴 전후를 기점으로 현장 인력 250여명이 진동수확기, 장대 등의 장비를 활용해 각 노선별로 본격적인 열매 채취 작업을 추진한다.
이후 열매가 보도로 낙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열매 수거망 200여 개를 9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열매 결실의 근본 제거, 조기 낙과 등을 목적으로 수종 갱신과 약제 주입·살포 시행한 바 있다.
부산진구 냉정로 등 9개 노선 118주를 암나무에서 수나무로 교체해 식재를 완료하고 오는 10월에는 수영구 광안로 등에서 25주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후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민원발생구간 등을 중심으로 교체 식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는 열매의 결실 억제제 주입, 조기 낙과제 살포를 중구 해관로 등 37개 노선 1천400여 주를 대상으로 완료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수거한 4만 8천860킬로그램의 은행나무 열매 중 중금속 검사를 거친 3천 킬로그램을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기부했다.
올해 채취 예정인 열매는 복지시설 등의 요청이 있을 시 무상 기부하거나 자체 폐기 또는 양묘시설의 거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창덕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는 은행나무 열매 낙하 시기에 맞춰 수종 갱신과 열매 채취 작업 등을 추진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열매 채취 작업이 도로변에서 진동수확기 등 장비를 활용해 진행되는 만큼 작업 시간대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