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9월 19일 죽전 탄천 일대에서 용인기후행동 주관으로 환경마라톤 ‘제5회 1.5℃ ECO RU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롯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3km와 5km 코스를 달리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 속 실천의 의미를 나눴다.
‘1.5℃ ECO RUN’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기후행동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는 환경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기후 메시지를 달고 함께 달리며 기후위기를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함께 고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한 용인기후행동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찾아 행동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12개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특히 ECO RUN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돼 환경보호뿐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운영 과정에서도 환경보호 실천을 이어갔다.
행사 당일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행사장 현수막과 참가자 배번호표도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했다.
완주 참가자에게는 이우학교의 후원으로 제로웨이스트 생활 실천을 위한 실크스크린 면손수건이 제공됐으며 현장에서는 점자키링 만들기 등 장애인권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제2회 자기주장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내가 느끼는 기후위기와 실천방법’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발표했다.
각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기후위기의 모습과 환경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방법, 앞으로의 실천 계획 등을 직접 이야기하고 공유했다.
용인기후행동을 대표해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현균 관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은 지역사회 구성원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주민이 함께 환경과 인권의 가치를 나누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