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주체인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는 ‘경기교육 벽깨기 비전’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지역별 공동 실행 의지를 밝혔다.
협약 기관은 △폰-프리 문화 확산 △RAS 인성교육 활성화 △학교와 지역 인프라 공유 및 벽깨기협력관 운영 △교육예산 두 배 확충 및 교육자치 공동 실현 △경기 황금 계획 학교복합시설 협력 등 5대 공통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는 지역 여건과 교육 현안을 반영한 5대 특화과제를 선정하고.
역할·예산·일정·성과지표를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해 공동 추진한다.
특히 신설되는 벽깨기협력관은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기관·자원을 연결하며 지역의 우수사례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교육청은 협약 체결 후 과제별 실무협의체를 가동해 2026년 말까지 지역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2027년부터는 협약 과제를 본격 실행해 이행점검과 현장 환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추미애 도지사는 축사에서 “오늘의 벽깨기 협약식은 교육행정 역사상 최초이다”며 “전국을 이끌어가는 표준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감의 호소력 짙은 제안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경기도 재정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교육청과 지자체 사이에는 여러 가지 벽들이 존재하지만, 아이들의 삶과 배움에는 벽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한 경기도의 ‘벽깨기’ 가 우리나라 교육 협력의 모델로 자리매김할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도 경기도교육청과 소통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환영사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벽깨기 협약식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깨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 교육감은 “학교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학교 복합시설을 인구 10만명당 1개씩, 10년에 걸쳐 100개를 건립하는 ‘경기 골든 플랜’을 제안한다”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손을 잡고 벽깨기를 감행합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