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구, 여성안심귀갓길 민·관·경 합동 모니터링 실시

27일 밤, 주민·서초경찰서·서초구청 합동 점검반이 여성안심귀갓길 따라 점검 진행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30 06:05




서초구, 여성안심귀갓길 민·관·경 합동 모니터링 실시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27일 밤 9시경 남부순환로315길 일대에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여성친화서포터즈 여성안심귀갓길 민·관·경 합동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모니터링에는 서초구민 11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서포터즈를 비롯해 서초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서초구청 여성보육과 직원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조성된 여성안심귀갓길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도시 안전과 이용 편의 격차를 해소하고 구민의 일상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서초구 여성친화서포터즈가 전문가와 함께 교육과 사전 모니터링을 거쳐 지역 맞춤형 모니터링 지표를 개발했다.

이후 여성안심귀갓길 11곳을 직접 방문해 개발한 지표를 바탕으로 시설과 환경이 적절하게 조성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합동 점검반은 원룸촌과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 조성된 여성안심귀갓길 노선을 따라 이동하며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작동여부 △가로등·보안등 조도 적정성 △반사경 및 안심표지판 파손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야간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 요소와 개선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꼼꼼히 점검했다.

한편 구는 2016년 여성가족부 선정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서초여성가족플라자 권역별 확충,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개소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아 2021년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재지정됐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여성친화정책을 여성일자리·안전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추진하며 올해 세 번째 재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여성안전귀가반딧불이, 서초불법촬영보안관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안전 대책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서초구 여성친화서포터즈 이은정 단장은 “평소 다니던 길도 어두운 밤엔 위험한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데 이번 점검을 통해 직접 구석구석 살피며 위험 요소를 짚어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의 눈으로 직접 살피고 현장에서 주신 개선사항들이 반영되어 우리 이웃들이 더 안심하며 귀가할 수 있도록 계속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남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세심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