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시민청 건립공사가 시공사 부도와 계약해지, 업체변경(2025년2월3일자 9면 보도) 등 우여곡절 끝에 정상궤도에 올라 차질 없이 내년 4월에 준공될 전망이다.
22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7월 김보라 시장의 첫 취임과 함께 지역 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공도읍에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갖춘 공도시민청을 건립을 공약사항으로 추진해왔다.
이후 시는 공도시민청 건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해 지난 2023년 8월 착공에 들어갔다.
공도시민청은 시비 392억원과 정책공모 시상 특조금 60억원 등 총 4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60-39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656㎡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통합사무실과 주민자치센터, 문화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청소년시설 등의 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위기와 내수 경기 침체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 기존의 시공사가 자금난에 허덕이다 부도가 나면서 2024년 2월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자체 조사를 통해 기존 시공사가 더 이상 사업을 수행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24년 11월에 계약을 해지하고, 입찰공고를 통해 지난해 3월 새로운 시공사 2곳을 선정하고 곧바로 공사 재착공에 들어갔다.
새로운 시공사들은 지하층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철콘과 철골 공정을 진행해 8월 현재 51%의 공정률을 보이며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신축 공사의 공정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근콘크리트와 철골 공정이 오는 10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어서, 예정된 준공시기까지 공사가 무리 없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국내외 사태로 공사가 중단됐다 재착공하는 바람에 예정된 준공 및 개청 시기보다 다소 늦어졌다”며 “현재까지 문제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내년 4월 준공과 함께 내부 시설이 완비되는 대로 상반기부터 차례로 시설물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공도시민청이 건립 취지에 맞는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