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충남도립대학교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은다.
이를 충남의 정신적 자산인 ‘충·효·예’로 확장해 공동체의 가치와 책임을 배우는 인성교육도 강화한다.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일본군‘위안부’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이번 기림의 날을 계기로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인권과 평화, 책임과 존중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길 수 있도록 역사교육의 내실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러한 역사교육을 충남이 오랫동안 이어온 ‘충·효·예’의 가치와 연결해 교육의 폭을 넓힌다.
대학이 강조하는 충·효·예는 과거의 전통적 덕목에 머무르지 않는다.
‘충’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헌신으로 ‘효’는 세대 간 존중과 감사로 ‘예’는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확장한다.
이를 미래세대가 갖춰야 할 실천적 가치로 교육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립대학교는 역사적 기념일과 주요 계기를 활용한 교육과 캠페인,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공동체 정신을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충남의 역사와 정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의식을 갖도록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정명규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지 생각하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타인을 존중하고 공동체에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효·예의 정신도 오늘의 시대에 맞는 가치로 계승할 필요가 있다”며 “충남을 대표하는 공립대학으로서 지역의 정신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연결하고 지식과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