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폭염 속 시민 안전 대응 폭염 속 아파트 정전… 오산시, 이동형 무더위쉼터 긴급 투입

2일 영산그린맨션 정전 발생…시청 버스 활용해 주민 휴식공간 마련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8.03 16:39







[금요저널] 오산시가 폭염 속 정전이 발생한 공동주택에 시청 버스를 긴급 투입해 이동형 무더위쉼터를 운영했다.

냉방기기 사용 중단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 2일 낮 12시 20분께 은계동 영산그린맨션에서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당시 오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영산그린맨션에는 별도의 무더위쉼터가 없어 고령자와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시는 정전 상황을 확인한 직후 냉방시설을 갖춘 시청 버스 1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버스는 주민들이 전력 복구를 기다리는 동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임시 휴식공간으로 운영됐다.

정전은 발생 2시간 30여 분 만인 오후 2시 52분께 복구됐다.

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 상황과 주민 불편 여부를 확인하며 대응을 이어갔다.

조용호 오산시장도 현장을 찾아 이동형 무더위쉼터 운영과 전력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관계 부서에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우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정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현장 여건에 맞는 시민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조용호 시장은 “폭염 속 정전은 짧은 시간이라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을 우선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이 지난 2일 정전이 발생한 은계동 영산그린맨션을 찾아 현장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