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사교육 없이도 충분하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7.30 13:48




‘사교육 없이도 충분하다’ (포천시 제공)



[금요저널] 포천시가 공교육을 보완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교육 환경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2026년 교육부 공모사업에서 4곳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포천시는 ‘자기주도학습 기반 교육도시’로의 전환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공 교육 플랫폼이다.

학교 수업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학습 공백을 메우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원 접근성이 낮거나 방과 후 학습 공간이 부족한 지역이나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포천시는 2025년 전국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선제적으로 운영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일부 학생의 수학과 영어 성적이 60~70점대에서 90점대로 오르는 등 실질적인 학업 성취로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며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공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4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시는 2025년 5개소에 이어 총 9개소의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하게 되며 포천형 자기주도학습 모델 구축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현재 소흘읍 두런두런을 포함한 7개 센터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학습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개별 학습 계획과 관리를 받고 1:1 온라인 화상 튜터링, 경기온라인학교, 1:1 맞춤형 진로·진학 나침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자기주도학습센터 4개소는 민군상생협력센터, 대진대학교, 소흘시립도서관, 면암중앙도서관 등이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 선정이 아니라 포천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교육 정책의 실행력과 투자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학교 밖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교육 취약지역까지 학습 인프라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규 4개소는 권역별 특성에 맞춰 역할을 맡는다.

민군상생협력센터는 교육 취약지역 보완 거점, 대진대학교는 중도입국자녀 중심 학습 통합형 거점, 소흘시립도서관은 생활권 중심 접근형 거점, 면암중앙도서관은 진로·심화 학습 지원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학교, 대학, 공공시설이 연결된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내에서도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단순한 정책을 넘어 정주 여건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인구 유출을 막고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변화는 이미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고 있다.

학생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인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자기주도학습 습관까지 형성되며 학생들의 장기적인 학업 역량 향상도 이끌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에서도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며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보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