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산평화의소녀상은 건립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시민회화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 16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회화대전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 연대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공모전이다.
시민들이 회화를 통해 역사적 기억을 예술로 표현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심사는 서길호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조진식, 천원기, 강정아, 김연숙 심사위원이 참여해 작품의 예술성과 창의성, 주제 적합성,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4점, 장려상 7점 등 총 15점이 본상으로 선정됐으며 건립 10주년을 기념해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특별상 1점을 추가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대상은 성호고등학교 엄다윤 학생의 겨울을 대신 입혀주다가 차지했으며 특별상은 일반부 이수빈 씨의 그날의 너를 안으며가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오산초등학교 김수진 교사와 운천고등학교 신관미 교사에게 돌아갔다.
서길호 심사위원장은 “출품작들의 완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고 역사적 기억과 평화의 메시지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해야 할 역사와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4일 오후 5시 열리는 ‘제14차 일본군 ’ 위안부‘피해자 기림일 및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오산시청 광장에서는 수상작 전시도 함께 열려 시민들이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오산평화의소녀상 공동대표는 “이번 시민회화대전에는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건립 10주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평화의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과 연대의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