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만남지원사업, 첫 성혼 결실…청년 부부에 결혼축하금 전달

지난해 인연 맺은 예비부부, 오는 9월 백년가약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7.13 13:48




경상북도 경주시 시청



[금요저널] 경주시는 13일 시장실에서 시 만남지원사업 첫 성혼 커플인 김진수·이해진 예비부부에게 결혼축하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의 첫 성혼 사례다.

모두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청년으로 지난해 6월 열린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진수 씨는 “누군가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뜻깊은 선물까지 받아 감사드리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씨는 “만남지원사업이 좋은 인연을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성혼한 커플에게 1커플당 200만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결혼축하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이후 시행된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성혼한 커플 가운데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20명이 참여해 27쌍의 커플이 매칭됐으며 이 가운데 이번 커플을 포함해 현재까지 3쌍이 결혼했다.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에서도 40명이 참여해 10쌍의 커플이 매칭됐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는 향수·쿠킹·도자기 체험과 1박 2일 매칭캠프 등 자연스러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16쌍의 커플이 매칭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성혼 커플에게 결혼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9월 2차 만남지원사업인 ‘청춘소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7년에는 포항·울산과 연계한 해오름권 만남지원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진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주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