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 AI 꿈나무들, 강남구 혁신인재로 자란다

11일 팁스타운서 ‘차세대 혁신인재 콘퍼런스’ 개최…4개교 80여 명 4개월 학습성과 발표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7.12 06:04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 AI 꿈나무들, 강남구 혁신인재로 자란다 (강남구 제공)



[금요저널]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강남구가 지난 11일 팁스타운 S1 팁스홀에서 ‘2026 차세대 혁신인재 콘퍼런스’를 열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4개월간 쌓은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강남구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특성화고 과정의 성과 발표 자리다.

학생들은 주차난, 일회용품 줄이기, 통학·보행 안전, 무더위쉼터 접근성, 폭우·침수 피해 예방 등 강남구의 생활 현안을 주제로 삼아 해결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AI 도구를 활용한 온라인 기반 시범 서비스를 제작해 발표했다.

강남구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는 미취업 청년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 분야 실무 역량을 키우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성화고 과정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수도공고 대진디자인고 서울로봇고 단대부속소프트웨어고 등 4개교 학생 8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코딩, 콘텐츠 제작, 로봇, 웹 개발 등 각 학교 전공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받았다.

수도공고에서는 AI 활용 코딩 마스터 과정을, 대진디자인고에서는 AI 를 활용한 디자인 포트폴리오 과정을 운영했다.

서울로봇고에서는 로봇 분야 실무 프로젝트 과정을, 단대부속소프트웨어고에서는 AI 를 활용해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웹 개발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주제를 정하고 팀별로 문제를 분석했다.

이어 AI 도구를 활용해 시범 서비스를 만들고 발표 자료를 제작했다.

발표는 팀별 5분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문제 정의와 지역 현안 적합성, 기획력, 독창성, 기술 구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구는 우수한 성과를 낸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과 우수학생 4명을 선정해 강남구청장상을 수여했다.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은 취업과 진학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포트폴리오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별 수요와 산업 흐름을 반영한 교육을 확대해 청년과 청소년이 미래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학생들이 AI 기술을 주차, 보행안전, 침수 예방 같은 생활 문제와 연결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강남의 미래를 봤다”며 “청년과 청소년이 미래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